일기~

11/03

유우우우우우우우우 2024. 11. 3. 18:06




느즈막히 일어나니 요즘 잠을 못잘때마다 저를 상대해주었던 친구에게서 연락이 와있었습니다. 자는구나, 다행이다 라 남겨져있었습니다. 제대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늘은 탈없이 밥을 먹었습니다.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었고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여섯번쯤 본 드라마를 하루종일 틀어놨습니다. 유튜브도 틀었는데 관심도 없는 애니, 웹툰 요약이 계속 떴습니다. 저는 1시간짜리 드로잉 asmr과 뿌이뿌이 모루카만을 원했는데 알고리즘이 죽어있었습니다. 조만간 오타쿠 관두겠습니다.

양모펠트로 모루카를 만들고 싶은데 고딩때 고양이를 만들다가 엄지 뚫었던 기억때문에 도전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와 고딩때라니까 대학생같다. 고양이는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어 얼굴도 만들어지지 못한채 버려졌고 그때 남은 양모는 창고방에 있습니다. 여러모로 미안한 녀석들이 많습니다. 그런김에 고양이도 모루카도 나오는 전설적인 3화를 공유합니다.

https://youtu.be/Co-H42BqfVs?feature=shared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