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하츠 중간 후기
대충 11권까지 읽었다. 절반쯤이니 중간 후기 쓰기 딱 좋은 때~
쟈크 청년이 대체 뭔 짓을 하고 다니길래 저리 살해위협을 받나 해서 보기 시작한 건데 아직까지 뭘 한 건지 1도 모르겠어서 어리둥절하다.
내용 뭐 대충 빈센트가 정신 나간 놈이고 작가가 오빠와 여동생을 좋아하고 쟈크시즈가 자칭 아저씨인 것만 떠오른다 뭐라는지 알아먹기 귀찮다.
일단 지금까지 본 걸로는 쟈크시즈가 제일 킹 받음. 재수 없는 조력자 포지션이면서 꽉 끼는 서사와 샤론 여동생을 가졌다는 점에서...
아니 116명 죽인 희대의 대형 살인마인데 그거를 그렇게 넘어간다고? 실화야? 미친 거 아냐... 인성도 취향인데 생긴 것도 취향이라 남은 눈 가지고 싶다. 좀 더 본격적으로 쓰레기고 키가 4.5cm 정도 컸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
애들이 다 너무 건강하고 착해서 거북하다. 어떤 정병이든 와장창 해버리니까 너무 속상해... 길버트가 좀 파고든다 싶으면 오즈가 그냥 와장창 쨍그랑해버린다. 그만둬... 그냥 힘들어하게 둬... 아 속상해
그리고 리오가 엄청나게 귀여움
귀여움 그냥 그렇게 생겼음 개 귀여움 귀여우려고 태어났음. 단발성 조연인 줄 알았는데 묘하게 자꾸 나와서 기대하게 된다. 계속 나오나? 끝까지 함께하나?? 안경이랑 머리가 엄청나게 귀여워. 중간에 사라지지 말고 완결까지 있어줘...
전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고 다 살거나 다 죽었으면 좋겠다. 몇 명만 죽으면 너무 슬프잖아... 일단 쟈크시즈가 특히 죽었으면 좋겠다. 근데 그럴 것 같음 쟤 카르마 레전드임. 내가 작가여도 쟤는 죽임.
중간 후기 끝.